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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유난히 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마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계획해야 하는 우리들은 장마가 언제 시작될지, 또 언제 끝날지가 관건입니다.
올해 지역별 장마 시작기간과 예상 강수량 등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1. 장마란?
장마란,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통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의 여름에 걸쳐서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여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그 시기를 장마철이라 하며, 구우(久雨)라고도 합니다.
장마전선은 주로 정체전선으로 나타나는데 북태평양의 덥고 습한 고기압과 오호츠크해의 차고 습한 고기압이 만나거나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만날 때 긴 장마전선을 형성합니다. 이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한 6월 중순까지는 일본 남쪽 해상인 오키나와섬 이남에 머물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화되면서 점차 북상하여 6월 하순에 일본 열도, 7월에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져 한반도의 중부 지방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는 7월 하순에 만주 지방으로 올라가면서 전선이 소멸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몇 년 동안 한반도인 우리나라도 여느 동남아 기후처럼 스콜성 비가 내리곤 했습니다.
2. 2025년 우리나라 장마예상기간
이번 여름 장마기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중부지방 | 6월18일 ~ 7월25일 |
| 남부지방 | 6월23일 ~ 7월30일 |
| 제주 | 6월15일 ~ 8월05일 |
3. 장마 강수량
2025년 장마 예측 강수량은 아직 발표된 것이 없지만, 최근 몇 년간 장마기간의 평균 강수량은 300~400mm 정도입니다.
하지만 작년인 2024년 장마 강수량은 평균 474.8mm로 평년보다 많았으며, 올해도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하여 장마 강수량 변동이 심해진 건 사실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상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기상청의 예보를 유의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유독 기온이 높고 유독 집중호우가 잦을 것 같다고 예측되는 2025년 여름, 기상에 대비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슬기롭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